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회장 부부가 설립한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이 전세계 건강 문제를 다룰 대학 연구소 설립을 위해 1억 500만달러(약 974억원)를 기부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마크 에머트 총장은 이 액수가 지금까지 워싱턴대학이 받은 민간 기부금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워싱턴대학도 이 연구소 설립에 20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게이츠재단의 세계건강프로그램 책임자 타치 타마다박사는 “최근 몇년간 전 세계 건강 관련 자원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이에 대한 평가가 필수적”이라고 연구소 설립 지원의 취지를 밝혔다.
이 연구소는 건강보험과 질병의 전파 등 전 세계 건강 지표 자료와 추세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정책 당국과 학자, 일반인에게 관련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워싱턴 대학은 이 연구소가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여러 연구소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7-06-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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