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충남대가 양현수 총장의 정책연구비 편파배정 문제와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김밥할머니 기념관 개명사건 이후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20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틀 전 대전지검 특수부가 기획과 등 대학본부 일부 사무실과 양 총장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본체 1대와 사과상자 3개 분량의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충남대 교수들이 의혹을 제기한 대로 양 총장이 2005년 3월 총장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일부 교수들에게 전공과 무관하게 정책연구비를 집중 배정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총장이 정책연구비를 지원해 주고 일부를 리베이트로 돌려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결과에 따라 혐의점이 있으면 철저하게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총장이 지난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2007-05-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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