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맥이었으니 이젠 피 통하게” 김천환 철도公여객사업본부장

“혈맥이었으니 이젠 피 통하게” 김천환 철도公여객사업본부장

박승기 기자
입력 2007-05-19 00:00
수정 2007-05-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혈맥을 이었으니 이제 피가 통하게 해야 합니다.”

56년 만에 길이 열린 경의선으로 개성을 다녀온 지 하루 만인 18일 김천환 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은 남북철도 연결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무엇보다 ‘수요’가 확보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경의선은 개성공단 관련 물자 및 남측의 지원 물자는 물론 북측으로부터 광석과 모래 수송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해선은 금강산 관광객이 기다리고 있다. 김 본부장은 “선박으로 운반해 열차로 옮기다보니 시간이 지연되고 비용 부담도 크다.”면서 “개성이 개방된다면 남북열차 활성화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천문학적 비용이 거론되고 있는 북한철도 개량 논란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을 내놨다. 선로나 차량이 노후돼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은 물량 수송을 위한 개량 필요성은 인정했다. 다만 수송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하자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북한은 철도가 육상교통의 주력으로 물류의 90%, 여객의 60%를 차지한다.”면서 “기존선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운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7-05-1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