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자 1년새 20%↑

학자금대출자 1년새 20%↑

김재천 기자
입력 2007-04-03 00:00
수정 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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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 정부 보증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이 1년 전에 비해 2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학자금 대출 상황을 최종 집계한 결과를 보면 올해 1학기에 30만 8527명이 모두 1조 957억원을 대출했다.

지난해 1학기 25만 6000명이 8331억원을 대출한 것과 비교하면 인원은 20.4%, 금액은 31.5% 늘었다.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이 시작된 이후로 따지면 2년 동안 100만여명이 3조 2000여억원을 대출받았다.

1인당 평균 등록금 대출액은 지난해 1학기 295만원에서 올해 313만원으로 18만원 늘었다. 대출 학생 가운데 신입생 비율도 28%에서 35%로 증가했다. 대출 인원과 금액이 늘어난 것은 대출 금리가 지난해 1학기 연 7.05%에서 올해에는 연 6.59%로 낮아지고, 학자금 대출 절차가 간단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올 1학기 대출자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 3만명에게 금융기관 연체가 없을 경우 이달 안에 무이자 또는 저리 대출 대상자로 전환해줄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7-04-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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