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 오페라 첫 한국인 남녀 주역 맡아

‘뉴욕 메트’ 오페라 첫 한국인 남녀 주역 맡아

이순녀 기자
입력 2007-01-11 00:00
수정 200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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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오페라단의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 무대에 소프라노 홍혜경과 테너 김우경이 남녀주역으로 함께 공연한다.10일(현지시간)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개막하는 ‘라 트라비아타’ 무대에서다.127년의 메트 역사상 동양인이 한 무대에서 남녀 주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12회 공연 가운데 개막공연을 포함, 총 5회(13일,23일,27일,2월1일)를 공연한다. 메트의 ‘라 트라비아타’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프랑코 제피렐리가 1998년 자신의 75회 생일 기념으로 연출한 작품. 홍혜경과 김우경은 지난해 8월 말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메트오페라의 야외 콘서트 오페라에서 호흡을 맞춰 큰 박수를 받았다. 메트의 전속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홍혜경은 1984년 동양인 최초로 메트의 주역 가수로 데뷔했다.

김우경은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 연광철에 이어 메트 무대에 서는 5번째 한국인이자 최초의 테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7-01-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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