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비만자의 비율이 10년 새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1995년에는 100명 중 19명꼴이었지만 2005년에는 35명꼴로 증가했다. 다이어트 등 살빼기 열풍이 과하다고 지적받는 20대 여성들의 실제 비만 비율은 7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간한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05년 비만(체질량지수 25.0 이상) 남성은 35.2%로 전체의 3분의1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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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8.8%에 비해 16.4%포인트나 증가했다. 여성 비만 인구는 28.3%로 10년 전 22.2%에 비해 6.1%포인트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낮았다. 특히 여성에 더 높던 비만인구 비율은 2001년을 기점으로 역전돼 점차 차이가 커지고 있다.
남성 비만자는 40,50대에 두드러져 40대 41.2%,50대 41.1%였다. 이어 30대 37.8%,60대 31.5%,70대 이상 28.2%,20대 25.5% 순이었다. 여성은 50대와 60대가 각각 43.9%,46.7%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20대는 14.3%,30대는 19.4%로 20%가 안됐다. 특히 20대는 저체중자가 15.1%,30대는 6.3%로 집계되는 등 지나친 다이어트 후유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체질량지수(BMI)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18.5 미만이면 저체중이고 25.0 이상이면 비만이다.30을 넘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175㎝이고 체중이 80㎏인 사람은 80÷(1.75×1.75)=26.1로 비만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7-01-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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