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사망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 중 누구를 신년호(1월8일자) 표지인물로 내세울 것인지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포드 전 대통령을 최종 선택했다.
뉴스위크 편집인들은 후세인 전 대통령이 교수형에 처해지기 전에 이 문제를 놓고 내부 토론을 벌인 끝에 지난달 26일 타계한 포드 전 대통령을 커버 스토리로 다루기로 결정했다고 뉴스위크측이 최근 밝혔다.
이 잡지의 대변인격인 존 미참은 “비록 포드 전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후임을 맡아 29개월의 짧은 기간 대통령직을 수행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포드와 후세인 만큼 대조적인 경우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후세인이 죽으면서 내뱉은 말 때문에 포드 전 대통령의 우아함과 관대함이 더 돋보였다.”고 표지인물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2007-01-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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