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검찰총장이 15일 서울 가락동 경찰병원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 6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시위 등을 막다 부상당한 전·의경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였다. 현직 검찰총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 유관 기관을 방문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1991년 2월 당시 정구영 전 검찰총장이 경찰병원을 방문, 시위진압 당시 화염병 등으로 부상입은 경찰관들을 위로했었다.
검찰 일각에서는 정 총장의 이번 방문으로 수사권 조정 문제로 소원해진 검·경 관계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검·경 화해 시도 등의 해석은 지나친 비약일 수 있다.”며 “그러나 검찰총장이 고생하는 전경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찰병원을 찾는 예는 드물지 않았느냐.”며 여운을 남겼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6-12-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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