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수사 중간발표] 손실액 최대 8252억원 산정 어떻게

[론스타 수사 중간발표] 손실액 최대 8252억원 산정 어떻게

김효섭 기자
입력 2006-12-08 00:00
수정 2006-12-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은 외환은행이 론스타측에 최소 3443억, 최대 8252억원의 손해를 보면서 매각됐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어떻게 산정된 것일까.

이미지 확대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외환은행은 상대가치 평가법과 배당현금흐름할인모형법(DDM)을 혼합해 매각가격을 결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상대가치 평가법에 의한 외환은행 주당가격은 2610∼4350원, 모건스탠리가 산출한 DDM상 주당 가격은 2779∼4638원이었다. 이 중 공통가격대인 2779∼4350원으로 협상가격대를 정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같은 협상가격이 부실자산이 부풀려지고 자산은 저평가된 상황에서 나온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검찰은 “모건스탠리도 당시 평가금액이 오류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같은 오류를 조정했을 경우 외환은행의 주당가치는 5302∼6778원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관계자는 “장부가를 조정한 순자산 가치만을 기준으로 손해액을 산정할 경우에는 1조 2722억원에 달한다.”면서 “검찰의 손해액 3443억∼8252억원은 주가상승요인 등을 반영하지 않고 최대한 보수적인 입장에서 손해액을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6-12-0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