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50대 총학생회 선거가 학생들의 무관심으로 연장투표 끝에 결국 무산됐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1∼23일 투표에 이어 24일,28∼29일 3일간 연장투표를 실시했으나 투표율이 개표 조건인 50%에 미달됐다.”면서 “결국 선거가 무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총 유권자 1만 7252명 가운데 7348명이 투표해 42.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지난해에도 40% 초반의 투표율을 기록해 선거가 무산, 이듬해 3월 재선거를 치러 총학생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
총학생회는 당분간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모인 연석회의 체제로 운영되며 내년 3월 다시 후보자 등록을 받아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6-11-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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