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기본 수명 90살

그곳에 가면 기본 수명 90살

입력 2006-11-21 00:00
수정 200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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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가 주민들이 평균 90세 이상 살 수 있는 전국 최장수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전경수 교수팀이 전국에서 장수지역으로 꼽히는 전북 순창군 금과면과 동계면,전남 담양군 수북면,곡성군 죽곡면 등을 대상으로 ‘장수촌의 가족사’를 연구한 결과 밝혀졌다.

전 교수팀은 지난해 3월부터 올 10월까지 19개월 동안 실시한 연구를 통해 금과면 고례리 주민들의 60세 이후 기대여명(현재 나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명)이 31년으로 전국 평균 19년보다 무려 12년이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 지역 주민들의 면담을 통해 인구구성,사망력,혼인력,출산력,기대여명,가족규모 변동 등을 면밀히 분석,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 4개 장수촌은 60세 이후 평균 기대여명이 27년에 이르렀고 그중에서도 고례리가 31년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동안 국내 최고 장수촌인 순창지역에 대한 의학적·영양학적 연구는 있었으나 사회적·문화적 분석은 미흡했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장수현상을 사회·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가족사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첫 시도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 설씨와 남원 양씨 집성촌인 금과면 고례리는 현재 48가구 91명(남 42,여 49)의 주민이 살고 있는 산골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주업으로 살아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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