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내년부터 종이항공권에 대해 3만원의 발권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1일부터 e티켓 발행이 가능한 구간에서 종이티켓을 발권하는 경우 1장당 3만원의 수수료를 징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종이항공권에 대한 수수료 징수는 노스웨스트항공과 싱가포르항공 등 외국 항공사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07년말까지 종이항공권을 완전 폐지하고 e티켓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종이항공권에 대한 수수료는 항공사마다 다르다. 현재 노스웨스트항공은 1장당 5만원, 싱가포르항공은 1만원, 루프트한자는 2만원의 수수료를 각각 받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11-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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