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경원전문대학을 경원대학교로 합쳐 전체 입학정원 1807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통폐합 계획을 승인했다.2004년 대학구조개혁 방안 발표 이후 수도권에서 이뤄진 첫 대규모 통폐합이다.
이에 따라 경원전문대학은 더 이상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고 통폐합된 경원대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문대 재학생들의 경우, 수업연한(2∼3년)까지만 전문 대학을 존치시킨다는 학교 방침에 따라 휴학, 군복무 등으로 이 수업연한을 넘길 경우, 경원대학교로 특례편입해 학사로 졸업할 수 있다. 교원들의 경우, 경원대가 전임교원 확보율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여서 당분간 구조조정은 안 될 전망이다.
통폐합으로 입학 정원은 통폐합 전 4964명(경원대 2020명, 경원전문대 2944명)에서 1807명이 감소한 3157명으로 줄어든다. 대학원 입학정원도 221명에서 151명으로 줄어든다. 학과ㆍ전공 수가 100개에서 63개로 감축되고 행정조직은 13개 축소된다.
경원대는 이번 통폐합을 계기로 IT,BT,NT 분야를 연계한 헬스케어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통폐합을 신청한 을지의과대학과 서울보건대학은 권역이 달라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동일권역 조건을 완화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이 개정되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사립대학 구조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권역을 달리하는 대학간이라도 동일법인이 설치ㆍ경영하는 경우 통폐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