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에 단 위에 올라가는 사람은 속옷을 입어야 한다는 구절이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가톨릭 신도·의원회 조찬 미사’에서 여야 의원들에게 소개한 글이다. 구약 성경 레위기 6장 10절에 나오는 말씀으로 거친 말싸움을 주고받는 여야에 품위있는 말과 행동을 주문한 것이다.
정 추기경은 “단 아래에 있는 사람과는 달리 단 위에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하는지 단 아래에서 다 보인다.”면서 “여러분들은 단 위에 있는 분들이니 단 아래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말을 품위있게 하며 극단적으로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6-09-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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