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보다는 네 누이를 원한다.”
‘아트사커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34·프랑스)의 ‘박치기 사건’을 유발시킨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가 ‘유로2008’ B조 예선 프랑스-이탈리아전을 하루 앞둔 6일 이탈리아 스포츠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독일월드컵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결승전 당시 “몸싸움을 벌이며 지단의 유니폼을 끌어당기자 지단은 ‘(유니폼을) 갖고 싶으면 나중에 줄게.’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에 ‘(유니폼 대신) 네 누이가 더 좋겠다(prefer his sister).’고 응수했다.”고 고백했다. 마테라치는 “좋은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선 그보다 더 심한 말도 한다.”면서 “지단의 말도 나에겐 모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단이 나에게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사과할 이유는 없다.”면서 “난 지단의 누이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의 누이에겐 사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테라치는 그러나 “전쟁을 치르고도 평화 조약을 맺는데 지단과 내가 못할 게 뭐가 있냐.”며 “남자들끼리 평화조약은 크게 떠벌릴 일은 아니지만 우리 집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화해의 뜻도 내비쳤다.
‘박치기 사건’으로 마테라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5000스위스프랑(약 387만원)의 벌금과 A매치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단은 벌금 7500스위스프랑(581만원)과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지만 곧바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아트사커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34·프랑스)의 ‘박치기 사건’을 유발시킨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가 ‘유로2008’ B조 예선 프랑스-이탈리아전을 하루 앞둔 6일 이탈리아 스포츠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독일월드컵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결승전 당시 “몸싸움을 벌이며 지단의 유니폼을 끌어당기자 지단은 ‘(유니폼을) 갖고 싶으면 나중에 줄게.’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에 ‘(유니폼 대신) 네 누이가 더 좋겠다(prefer his sister).’고 응수했다.”고 고백했다. 마테라치는 “좋은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선 그보다 더 심한 말도 한다.”면서 “지단의 말도 나에겐 모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단이 나에게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사과할 이유는 없다.”면서 “난 지단의 누이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의 누이에겐 사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테라치는 그러나 “전쟁을 치르고도 평화 조약을 맺는데 지단과 내가 못할 게 뭐가 있냐.”며 “남자들끼리 평화조약은 크게 떠벌릴 일은 아니지만 우리 집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화해의 뜻도 내비쳤다.
‘박치기 사건’으로 마테라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5000스위스프랑(약 387만원)의 벌금과 A매치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단은 벌금 7500스위스프랑(581만원)과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지만 곧바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9-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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