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나 사무실에서 화분용으로 키울 수 있는 ‘꼬마 무궁화’가 탄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13일 방사선을 쪼여 돌연변이 무궁화 ‘꼬마’를 개발, 국립종자관리소에 정식으로 품종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꼬마’는 5∼6년이상 자라도 키가 50㎝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꽃과 잎 크기도 기존 무궁화의 절반크기에 불과한 미니 품종이다. 게다가 즙액도(汁液)도 적어 병충해에 대한 면역성도 강한 편이다. 그동안 무궁화는 정원수나 가로수로는 애용돼 왔지만, 키가 크고 진딧물 등 병충해 관리가 힘들어 실내 화분용으로는 적합하지 못했다.
한편 ‘꼬마’와 함께 또 다른 돌연변이 신품종 ‘창해(滄海)’도 2년간의 재배심사를 마쳐 새 품종으로 정식 등록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08-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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