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국회의원 40여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원로정객 박영록(84) 전 의원에게 34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여의도 정가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전·현직 의원들은 신민당 부총재와 최고위원을 지냈던 4선 경력의 박 전 의원이 1.5평짜리 컨테이너에서 쓸쓸히 말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고, 십시일반 성금을 거두어 전달하게 됐다는 것.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열린우리당 정대철 상임고문으로부터 박 전 의원을 돕자는 연락을 받고, 전·현직 40여명의 의원이 3470만원을 모아 박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08-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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