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자 후지즈카 치카시(1879∼1948)가 평생 수집한 고서와 서화류 2700여점을 올초 과천문화원에 기증한 아들 후지즈카 아키나오씨가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94세. 경성제국대 교수로 조선학 연구의 권위자인 후지즈카 치카시는 한국·중국 등에서 구한 많은 소장품을 남겼다. 여기에는 추사 김정희와 관련된 자료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를 물려받은 아들 후지즈카 아키나오씨는 지난 2월 소장품들을 과천문화원에 기증하면서 200만엔의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한국정부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지난 5월 그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다.
2006-07-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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