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함혜리특파원|이종욱(61)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집무 도중 갑자기 쓰러져 구급차로 제네바의 칸토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WHO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밝혔다.
WHO는 의료진이 이 총장의 용태를 지켜본 뒤 뇌 속의 혈전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결정했으며 지체없이 수술에 들어가 이날 오후 6시15분(한국시간 21일 오전 1시15분)쯤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WHO 총회를 앞두고 준비에 몰두해 있었다.
이 총장은 당분간 입원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총회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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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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