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틀째] 1·3·4호선 일부구간 철도公 운행탓

[철도파업 이틀째] 1·3·4호선 일부구간 철도公 운행탓

이두걸 기자
입력 2006-03-03 00:00
수정 2006-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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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파업을 하는데 서울 지하철이 가장 극심한 영향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서울 지하철 1,3,4호선의 전동차 운행을 한국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가 나누어 맡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1∼4호선 가운데 서울메트로가 단독운영하는 2호선은 이번 파업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분담률 80% 1호선 교통대란 주범

서울 지하철에서도 1호선이 철도노조의 파업 때마다 ‘출·퇴근 교통대란’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것은 철도공사의 운행분담률이 서울메트로의 그것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1호선은 의정부∼인천, 성북∼병점, 성북∼천안, 용산∼인천, 용산∼천안 등 5개 노선으로 철도공사가 운행하는 전동차가 전체의 80%를 넘는다. 게다가 인천이나 수원 지역 주민의 출·퇴근길 1호선 의존도는 매우 높다.

반면 일산선이나 분당선은 철도공사가 100% 전담 운영하는 노선이지만 광역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아 타격이 적은 편이다. 지하철 4호선은 선로만 따지면 남태령∼오이도 구간만 철도공사 관할이지만 전동차 운행은 전체의 61%를 철도공사가 맡고 있어 타격이 크다.

●서울메트로 단독운행 2호선 영향 안받아

3호선은 전체 전동차 운행의 70%를 서울메트로가 담당하고 있어 2일도 운행률이 평소의 81%에 이른다.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5∼8호선과 각각 도시철도공사가 설립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의 지하철은 철도노조의 파업사태와 관계없이 정상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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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6-03-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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