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최초로 외교선전 거점으로 삼았던 파리위원회 건물이 3·1절을 맞아 마침내 역사적 위상을 찾게 됐다. ‘여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위원회가 있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청사 1919∼1920’이라는 문구의 현판이 달리게 된 것.
파리 시내 ‘샤토덩’거리 38번지에 위치한 7층 짜리 석재건물로,1919년 파리강화회의 당시 1년 동안 김규식 선생 등 대표단이 이 건물내 한 방에 머물며 독립운동 근거지로 활용했던 곳이다. 주 프랑스 대사관과 교민들이 수년 전부터 현판을 달기 위해 애써왔으나 건물주의 반대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 최근 건물주의 승인을 받은 것.
주철기 주 프랑스 대사는 건물주의 승인을 얻기 위해 파리 시청과 파리 국립박물관 등을 총동원, 편지를 보내는 등 압력 아닌 압력을 행사했다는 후문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2006-0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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