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미즈메디 연구원의 실험노트에 `지난해 1월31일 황 교수팀의 2,3번 줄기세포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에게 보냈다.´는 내용이 있다고 3일 밝혔다. 미즈메디측은 황 교수팀의 지시로 줄기세포를 보냈다고 주장했지만, 황 교수는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츠버그대가 있는 펜실베니아주에서는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실험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줄기세포가 섀튼 교수에게 전달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섀튼 교수는 황 교수팀으로부터 사진과 데이터만을 받아 논문을 작성했다고 밝혀왔다.
검찰은 이날 수사팀장인 홍만표 특수3부장 명의로 섀튼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수사 내용을 설명하고 입국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섀튼 교수를 이메일 조사하려고 했지만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섀튼 교수와 같은 대학에 유학중인 박종혁 연구원은 4일 입국한다. 한편 검찰은 전날 ‘아릉’이라는 아이디로 논문 사진조작 의혹을 처음 제기한 생명과학도를 불러, 의혹 제기 경위 등을 캐물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6-02-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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