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미디언 김형곤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형곤은 오는 3월30일 오후 8시(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카네기홀에서 스탠딩 코미디쇼 ‘엔돌핀 코드’를 열 계획이다.
그동안 카네기홀에서 조용필·패티김 등 국내 가수가 공연을 펼친 적이 있으나, 개그맨으로 무대에 서는 것은 김형곤이 처음이다.
김형곤은 1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7∼8일 워싱턴, 시카고에서 한인교포를 상대로 코미디 특강 공연을 열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뉴욕 카네기홀 공연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현재 기본적인 공연 계획은 확정됐으며 카네기홀과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곤은 “최근 10∼20대를 겨냥한 한국 코미디가 중년층에게 웃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유서 깊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코미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1-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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