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전동차 안에서 불을 지르려던 40대 남자가 승객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뒤 경찰에 인계됐다.
6일 오전 11시35분쯤 주안발 용산행 전동차가 부천 역곡역에 진입할 때 한모(41·무직)씨가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5번과 6번 객차 연결 칸막이 합성수지에 불을 붙이려다 승객 유모(51·회사원)씨 등 2명에게 제지돼 미수에 그쳤다.
유씨 등은 한씨를 붙잡은 뒤 객차내 비상전화로 전동차 차장에게 연락, 역곡역에서 경찰에게 한씨 신병을 넘기도록 조치했다. 승객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불은 합성수지에 약간의 그을음만 남겼을 뿐 전동차는 운행중단 없이 정상대로 운행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5-12-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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