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민청학련사건 中情이 조작”

“인혁당·민청학련사건 中情이 조작”

구혜영 기자
입력 2005-12-07 00:00
수정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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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가 인민혁명당(인혁당) 및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민청학련) 사건이 정권 의도에 따라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됐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위(위원장 오충일) 관계자는 6일 “인혁당·민청학련 사건에 대해 7일 오후 1시 국정원에서 발표할 조사 결과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며 “고문 수사에 대한 것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정원이 스스로 과거의 잘못을 밝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 확인한 사실도 있으며 알려진 내용 가운데 재확인한 사실도 있고 사실과 다른 부분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발표될 내용 가운데는 이들 사건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한 판단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오충일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사건이 집권자 의도에 맞춰서 고문수사라든가, 여러 형태가 있었고 발표 내용이나 시기도 그렇게 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12-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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