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들이 사업·관광차 방문해 성매매 업소를 찾는다는 것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이제는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성매매로 더 악명 높을 정도입니다.”
31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 남성의 아동·청소년 대상 해외 성매매 관광 실태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성매매 단속이 심해짐에 따라 더욱 늘어난 한국 남성들의 해외 성매매 실태를 고발했다.
이미 남태평양의 조그만 섬나라인 ‘키리바시’에서 한국 원양어선 선원들이 아동 성매매를 한 사실이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국가 이미지를 떨어뜨린 일이 있다.
ECPAT(아시아 아동성매매 관광 근절기구)의 한국 지부인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측 관계자가 참석해 현지 사정을 전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8월 한국 남성이 현지인과 함께 마사지 업소를 가장해 성인여성은 물론 청소년들을 소개해주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 적발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5-11-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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