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홈피 표예매내역 노출

철도공사 홈피 표예매내역 노출

이효연 기자
입력 2005-10-08 00:00
수정 2005-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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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시민행동은 7일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번호만 알면 한국철도공사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그 사람의 기차표 예매 내용을 모두 볼 수 있어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회원 홈페이지(www.barota.com)에서 회원 이름으로 로그인을 한 뒤 ‘신용카드발매내역’에 접속하고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지난해 1월부터 예매한 기차표 내용을 볼 수 있다.

시민행동은 이런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예매 내역을 조회하면 열차의 출발·도착 시간과 출발지·도착지, 열차 종류, 예매 인원수 등 개인 여행 정보를 고스란히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행동은 “해당 신용카드 소유자의 본인 확인을 거치지 않고 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예매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문제”라면서 “이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철도공사는 이를 바로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5-10-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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