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전향 장기수를 북한에 보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자 북송을 희망하는 장기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단체인 장기수송환추진위원회 권오헌 상임 공동대표는 7일 “기존에 북송 신청을 한 장기수는 28명이었는데,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장기수 4∼5명이 더 북송 신청을 해왔다.”면서 “결과적으로 송환 대상자가 30명이 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기수들은 송환추진위 또는 통일부에 송환 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얼마전 정부 관계자가 ‘이번에는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고 장기수들을 북송하겠다.’고 송환추진위에 말했다.”며 납북자 송환과의 연계 가능성을 일축한 뒤 “따라서 이르면 이달 안에, 늦어도 연내에 장기수 추가 송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5-10-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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