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태풍 ‘나비’ 온다

대형 태풍 ‘나비’ 온다

유지혜 기자
입력 2005-09-03 00:00
수정 2005-09-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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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태풍 ‘나비’가 오는 6∼7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 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첫 태풍인 ‘나비’는 2002년 사망 124명에 5조 500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던 ‘루사’보다도 강하다.

기상청은 2일 “지난달 29일 미국령 괌 북서쪽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나비’가 오늘 밤 9시 현재 시속 17㎞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면서 “6∼7일쯤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는 4일 오후부터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태풍 ‘나비’의 강도는 ‘매우 강’으로 전체 분류등급(약-중-강-매우 강)중 가장 세다.

2일 밤 9시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로 풍속이 최고 초당 49m에 이른다. 크기는 ‘대형’으로 소형-중형-대형-초대형인 분류 등급 중 두번째 규모다.

영향 범위는 반경 650㎞ 이상으로 2002년 8월 한반도를 강타했던 ‘루사’보다 강하고,2003년 9월 113명 사망에 4조 781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던 ‘매미’와 비슷하다.

조덕현 유지혜기자 hyoun@seoul.co.kr
2005-09-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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