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세균 교수 등 좌파 성향의 전·현직 교수 58명이 민주노총의 노사정 복귀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촉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상임의장인 김 교수 등은 23일 ‘민주노총 대의원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사회적 교섭안건의 (민주노총 임시 대의원대회)재상정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정부의 노동유연화 공세를 저지하려면 총파업을 포함한 대중의 총력 투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국내외 세력과의 연대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소문 발표에는 강내희(중앙대), 강수돌(고려대), 김달곤(경상대), 김수행(서울대), 박거용(상명대), 최갑수(서울대) 교수와 오세철 전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긴급 투쟁본부회의를 열어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할 경우 24일 오전 8시를 기해 전국에서 전면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상임의장인 김 교수 등은 23일 ‘민주노총 대의원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사회적 교섭안건의 (민주노총 임시 대의원대회)재상정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정부의 노동유연화 공세를 저지하려면 총파업을 포함한 대중의 총력 투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국내외 세력과의 연대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소문 발표에는 강내희(중앙대), 강수돌(고려대), 김달곤(경상대), 김수행(서울대), 박거용(상명대), 최갑수(서울대) 교수와 오세철 전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긴급 투쟁본부회의를 열어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할 경우 24일 오전 8시를 기해 전국에서 전면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5-02-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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