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은 크게 늘고 있지만, 관리는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거주지 관리업무를 체계화하고 싶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근무하는 공무원 김재원(37·행정직7급·노원문화예술회관 근무)씨는 5일 자신이 개발해 전국에 보급한 ‘북한이탈주민 관리프로그램’의 개발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씨가 프로그램 개발을 착안한 것은 지난 2000년 노원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거주지보호담당 업무를 맡으면서부터다. 김씨가 업무를 시작할 때만 해도 모든 정보가 수기로 작성되는 ‘거주지 보호대장’에만 기록돼 있었다. 그리고 형식도 제각각이었다.
이런 문제에 마주친 김씨는 지난 2002년 5월 노원구 지역에 살고 있던 북한이탈주민 200여명의 정보를 통합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했다.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는 무지했지만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인터넷이나 관련 책을 뒤져가며 무작정 뛰어들었다.7개월여의 노력 끝에 2002년 11월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김씨는 이 프로그램을 약 3개월간 사용하면서 발견한 문제점 등을 고쳐 기능을 개선한 뒤 지난 2003년 2월 강서·양천구 등 서울 각 자치구에 무료로 제공했다.
그 결과 김씨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2003년 전국 지자체와 북한이탈주민후원회 등에 보급됐다. 전문 개발업체에 수주했을 때 드는 약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공로를 인정받은 김씨는 지난해 12월27일 제34회 행정자치부 주관 우수창안제안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서울 노원구에 근무하는 공무원 김재원(37·행정직7급·노원문화예술회관 근무)씨는 5일 자신이 개발해 전국에 보급한 ‘북한이탈주민 관리프로그램’의 개발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씨가 프로그램 개발을 착안한 것은 지난 2000년 노원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거주지보호담당 업무를 맡으면서부터다. 김씨가 업무를 시작할 때만 해도 모든 정보가 수기로 작성되는 ‘거주지 보호대장’에만 기록돼 있었다. 그리고 형식도 제각각이었다.
이런 문제에 마주친 김씨는 지난 2002년 5월 노원구 지역에 살고 있던 북한이탈주민 200여명의 정보를 통합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했다.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는 무지했지만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인터넷이나 관련 책을 뒤져가며 무작정 뛰어들었다.7개월여의 노력 끝에 2002년 11월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김씨는 이 프로그램을 약 3개월간 사용하면서 발견한 문제점 등을 고쳐 기능을 개선한 뒤 지난 2003년 2월 강서·양천구 등 서울 각 자치구에 무료로 제공했다.
그 결과 김씨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2003년 전국 지자체와 북한이탈주민후원회 등에 보급됐다. 전문 개발업체에 수주했을 때 드는 약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공로를 인정받은 김씨는 지난해 12월27일 제34회 행정자치부 주관 우수창안제안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2005-01-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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