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부기, 꼬마잠자리 등 20여년 전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던 동물들이 무더기로 천연기념물에 지정예고됐다.
문화재청은 두견 등 6개 분야 14종(種)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동물 서식지나 도래지의 천연 기념물 지정은 가끔 있었으나 동물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은 지난 88년 노랑부리백로 이후 17년 만이다.
천연기념물로 새로 지정예고된 동물들 천연기념물로 새로 지정예고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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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로 새로 지정예고된 동물들
천연기념물로 새로 지정예고된 동물들
이번에 천연기념물 지정이 예고된 동물들은 70∼80년대 우리나라의 농촌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뜸부기를 비롯하여 두견, 호사비오리, 호사도요, 뿔쇠오리, 검은목두루미 등 조류 6종, 꼬치동자개, 미호종개 등 어류 2종, 꼬마잠자리, 산굴뚝나비 등 곤충 2종, 해송, 긴가지해송 등 해양동물 2종, 파충류인 남생이 1종, 포유동물인 붉은박쥐(오렌지수염박쥐) 등 모두 14종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동물종수는 지금까지 36종에서 50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지정예고된 동물들은 최근 각종 개발 및 농약살포 등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였거나 희귀성, 고유성 및 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종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5-01-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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