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육군본부 소속 영관급 장교 3명이 8일 오후 검찰에 출두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보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 검찰 관계자는 “올해 장성 진급 인사에서 인사검증위원으로 활동했던 육본 J대령과 J중령,‘유력 경쟁자’ 문건을 작성한 C중령이 이날 출두함에 따라 인사 관련 서류 조작 여부 등에 대한 보완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들 영관급 장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군사법원에 의해 9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 영관장교의 영장에 적시된 범죄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쇼킹’한 내용이 있으며, 특히 C중령의 경우 문건과 관련한 추가 범죄 혐의가 있다.”고 밝혀 영장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4-12-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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