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명분으로도 생명을 죽이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가는 날까지 뉘우치겠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동호)는 29일 21명을 연쇄 살해한 살인범 유영철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유 피고인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1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황찬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100명이상 죽이려 했다. 마땅히 죽어야 할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사회 구성원이기를 거부하고 교화도 불가능한 피고인의 생명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다.”고 논고했다.
유 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검사님의 사형에 감사한다. 생명을 죽이는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제 행위는 망상에 빠져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 피고인은 “분명한 것은 못사는 사람들이나 저 같은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오면 유영철 같은 놈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살한 분과 나머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이날 별도 변론을 하지 않고 재판부에 나중에 변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콧수염과 머리가 길게 자란 유 피고인은 수갑과 포승줄에 묶여 하늘색 옷을 입고 나왔다.
재판에는 지난 6월 인천에서 유 피고인에게 돈을 빼앗긴 정모씨가 나와 증언을 했다. 유 피고인은 정씨에게 “실제 준 액수가 얼마냐.”“어디를 때렸나.”고 묻기도 했다. 법정에는 청원경찰 및 교도관 20여명,119구급대원 등이 대기했고 방청객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동호)는 29일 21명을 연쇄 살해한 살인범 유영철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유 피고인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1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황찬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100명이상 죽이려 했다. 마땅히 죽어야 할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사회 구성원이기를 거부하고 교화도 불가능한 피고인의 생명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다.”고 논고했다.
유 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검사님의 사형에 감사한다. 생명을 죽이는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제 행위는 망상에 빠져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 피고인은 “분명한 것은 못사는 사람들이나 저 같은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오면 유영철 같은 놈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살한 분과 나머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이날 별도 변론을 하지 않고 재판부에 나중에 변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콧수염과 머리가 길게 자란 유 피고인은 수갑과 포승줄에 묶여 하늘색 옷을 입고 나왔다.
재판에는 지난 6월 인천에서 유 피고인에게 돈을 빼앗긴 정모씨가 나와 증언을 했다. 유 피고인은 정씨에게 “실제 준 액수가 얼마냐.”“어디를 때렸나.”고 묻기도 했다. 법정에는 청원경찰 및 교도관 20여명,119구급대원 등이 대기했고 방청객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
2004-11-3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콘돔 찢어지고 구멍 나 성병·임신”… 4만여개 긴급 회수한 프랑스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2/SSC_20260822211709_N2.jpg.webp)
![thumbnail - “같은 동양인끼리 무식”…韓아이돌 따라하며 눈 찢은 일본인 ‘황당’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3/SSC_20260823081804_N2.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