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놀아난 ‘돈암동 수색’

초등생에 놀아난 ‘돈암동 수색’

입력 2004-08-05 00:00
수정 2004-08-05 0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관 피살사건의 용의자 이학만(35)씨를 쫓고 있는 경찰이 3일 밤 서울 성북구 돈암동 한 아파트에서 심야 수색작전을 벌인 것은 한 초등학생이 이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4일 “이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이모(12)군이 아파트 상가에 붙어 있던 이씨의 수배전단을 동네 형 하모(13)군으로부터 건네받아 3일 오후 4시30분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이 이씨의 주민번호가 적힌 수배전단을 민간에 배포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수사상 혼선을 초래하고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졌다.하지만 서울청 김병철 형사과장은 “3일 밤 일제 수색은 돈암동의 인터넷 접속시각과 인천에 사는 이씨 누나의 접속시각이 일치했기 때문”이라며 “주민번호가 적힌 전단지를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공범 김모(38)씨에 대해 살인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경찰은 이씨가 검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황증거만으로는 구속사유가 충분치 않다는 검찰의 판단에 따라 김씨를 재수사하고 있다.이에 앞서 경찰은 3일 밤 특공대와 서울경찰청,서울시내 경찰서의 강력·형사반 요원 등 400여명을 투입해 이씨의 ID로 컴퓨터 접속이 이루어졌다는 돈암동 23층짜리 아파트의 2개동 736가구를 샅샅이 수색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4-08-05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