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과 50도를 넘는 무더위,사막형 질병 등에 이어 쿠르드어 통역문제가 이라크 파병 자이툰부대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파병지가 키르쿠크에서 쿠르드족 자치구역 아르빌로 변경되면서 쿠르드어 통역요원이 많이 필요한 상태지만,희귀어에 속하는 쿠르드어에 능통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군은 당초 키르쿠크로 파병할 것에 대비해 자이툰부대에 배속돼 현지에서 의사 소통을 도울 아랍어 전문 통역요원 12명을 선발했다.또 장교 14명과 병사 25명 등 모두 39명의 자체 통역요원을 선발,그동안 아랍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파병지가 키르쿠크에서 쿠르드어를 주로 사용하는 아르빌로 변경돼,아랍어보다는 쿠르드어 통역요원의 확보가 시급해졌다.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아랍어 통역요원 중 쿠르드어 구사가 가능한 요원 1명이 현재 대원들을 상대로 쿠르드어 기초생활어를 교육하고 있으며,아르빌에서 영어와 쿠르드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현지인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파병지가 키르쿠크에서 쿠르드족 자치구역 아르빌로 변경되면서 쿠르드어 통역요원이 많이 필요한 상태지만,희귀어에 속하는 쿠르드어에 능통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군은 당초 키르쿠크로 파병할 것에 대비해 자이툰부대에 배속돼 현지에서 의사 소통을 도울 아랍어 전문 통역요원 12명을 선발했다.또 장교 14명과 병사 25명 등 모두 39명의 자체 통역요원을 선발,그동안 아랍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파병지가 키르쿠크에서 쿠르드어를 주로 사용하는 아르빌로 변경돼,아랍어보다는 쿠르드어 통역요원의 확보가 시급해졌다.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아랍어 통역요원 중 쿠르드어 구사가 가능한 요원 1명이 현재 대원들을 상대로 쿠르드어 기초생활어를 교육하고 있으며,아르빌에서 영어와 쿠르드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현지인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4-07-02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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