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장준하 사건’ 관련자료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제출하면서 366쪽에 달하는 자료를 누락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1년 국정원이 의문사위에 장준하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자료 순서를 뒤바꾸는 방식으로 366쪽 분량을 고의로 빠뜨린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조사방해 행위인 만큼 국정원은 관련자를 문책하고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문사위 관계자는 “1기 의문사위 당시 국정원에서 받은 자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일련번호가 뒤섞여 있고 일부는 빠진 것을 확인했다.”면서 “지난 1일 국정원으로부터 누락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의문사위는 지난해 12월 자료누락 사실을 처음 발견,국정원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국정원측이 장준하 사망과 관련이 없다며 거부하다 지난달 마이크로필름의 일련번호를 제시하고서야 열람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누락했다는 자료는 사인 규명과 직접 관련이 없고제3자의 명예훼손이 우려돼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의문사위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 490건을 지원하거나 열람하게 하는 등 적극 지원한 만큼 우리가 의도적으로 자료를 누락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세영기자 sylee@˝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1년 국정원이 의문사위에 장준하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자료 순서를 뒤바꾸는 방식으로 366쪽 분량을 고의로 빠뜨린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조사방해 행위인 만큼 국정원은 관련자를 문책하고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문사위 관계자는 “1기 의문사위 당시 국정원에서 받은 자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일련번호가 뒤섞여 있고 일부는 빠진 것을 확인했다.”면서 “지난 1일 국정원으로부터 누락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의문사위는 지난해 12월 자료누락 사실을 처음 발견,국정원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국정원측이 장준하 사망과 관련이 없다며 거부하다 지난달 마이크로필름의 일련번호를 제시하고서야 열람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누락했다는 자료는 사인 규명과 직접 관련이 없고제3자의 명예훼손이 우려돼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의문사위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 490건을 지원하거나 열람하게 하는 등 적극 지원한 만큼 우리가 의도적으로 자료를 누락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세영기자 sylee@˝
2004-05-0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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