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도 거리로

보수단체도 거리로

입력 2004-03-16 00:00
수정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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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거리로 나선 ‘범개혁’세력에 맞서 우익단체들이 탄핵지지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탄핵정국을 둘러싸고 보·혁대결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55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충정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무효화를 촉구하는 평화집회를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들은 17일 ‘탄핵 범국민운동’을 정식 출범시키고 이번 주를 ‘탄핵무효 항의 집중주간’으로 정해 매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또 주말에는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기각 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이들은 또 탄핵무효화 1000만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치고 국회의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 리본달기 운동 등을 통해 탄핵반대 여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국민행동 관계자는 “모든 사회단체에 문호를 열겠지만 정당과 노사모 등 특정 정당 지지세력은 배제할 것”이라면서 “우리를 친노단체로 매도하는 것은 모독”이라고 말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이날 저녁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시국미사’를 연 뒤 성당 들머리에서 ‘탄핵 반대와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촛불기도회’를 가졌다. 이에 맞서 160여개 우익단체로 구성된 반핵반김정일 국권수호 국민협의회도 이날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갖고 탄핵 인용 결정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바른선택국민행동 등 30여개 보수단체도 회견을 갖고 “공영방송인 KBS가 대의기관인 국회를 압박하고 헌재의 정상적인 판결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독립신문 신해식 대표 등 대표단 10여명은 이날 오후 KBS를 방문,성명을 전달한 뒤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찾아가 KBS의 시청료 분리징수 법안 의결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14분쯤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112신고로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 인사’들을 해치겠다는 협박전화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 신사나들목 동호대교 하부의 노후 운동 공간 정비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외부 노출로 인해 이용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기존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되어 기능이 저하됐던 운동기구들이 대대적으로 정비됨에 따라, 시민들은 한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공간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기존 운동기구를 철거한 뒤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운동기구로 전면 교체했다. 특히 운동 공간 상부에 천장을 설치해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와 관계없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롭게 조성된 운동 공간에는 상체·하체·코어 운동이 가능한 복합 운동기구와 스트레칭 시설 등이 설치됐으며, 그늘막 형태의 지붕 구조를 도입해 한강 조망과 휴식 기능까지 함께 고려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사계절 내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신사나들목은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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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기자 sylee@˝

2004-03-16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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