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밀린 ‘강한 황사’

강풍에 밀린 ‘강한 황사’

입력 2004-03-12 00:00
수정 200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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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11일 경기도 과천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집에 돌아가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
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11일 경기도 과천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집에 돌아가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
10,11일 이틀에 걸쳐 전국을 강타한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강한 황사로 분류됐다.하지만 때마침 한반도에 불어온 강풍 덕에 황사가 흩어지면서 시정(視程)은 비교적 좋았다.때문에 전국이 황사주의보 속에서도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기상청 윤석환 기상홍보과장은 11일 “올 들어 처음으로 강한 황사가 발생했지만 강풍에 확산돼 짙은 농도에 비해 빨리 사라졌다.”면서 “서울의 시정은 강한 바람 때문에 7㎞까지 확대,강한 황사에 비해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윤 과장은 “지난 9일 건조한 고비사막에서 강한 상승기류를 동반한 저기압이 발생,모래먼지가 지상 1.5∼3㎞ 상공까지 유입됐다.”면서 “이 먼지가 저기압의 흐름을 타고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황사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2일에는 황사가 한반도를 통과,전국이 맑고 아침 한때 안개가 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지연기자 anne02@˝

2004-03-1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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