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갈라선 보수·진보

또 갈라선 보수·진보

입력 2004-03-02 00:00
수정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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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는 진보·보수진영이 각각 집회를 열어 지난해 이어 ‘보혁갈등’이 재연됐다.진보진영은 남북 공동결의문 형태로 ‘3·1 민족자주선언’을 채택한 반면 보수진영은 ‘친북좌익세력 척결’을 주장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통일연대,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으로 구성된 남측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회원 3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탑골공원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 민족대회’를 가졌다.남북은 서울이나 개성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베이징 6자회담’ 등 민감한 사안이 겹쳐 남북한이 각각 행사를 치렀다.남북 행사본부측은 공동결의문에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군국주의를 함께 막고 광복절과 6·15남북정상회담 등 민족공동기념일에 공동행사를 열기로 결의했다.같은 시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재향군인회,6·25참전 유공자협의회 등 140여개 보수단체가 주최, 2만여명이 참석한 ‘친북좌익세력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렸다.이들은 “북한의 핵개발로 민족이 불안에 떨고 있고,현실적 자주국방이 어려운 만큼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것이 세계 평화와 국가번영을 지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종묘공원을 비롯,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 등 전국 12개 지역과 미국,일본,영국 등 13개국 50여개 도시에서 네티즌들이 ‘번개 모임’을 갖고 태극기를 흔들며 10분 남짓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아리랑을 불렀다.이는 민간역사연구기관 국학원(www.kookhakwon.org)이 인터넷을 통해 ‘붉은 옷을 입고 태극기를 준비해 집결장소로 모여 오후 2시 정각 대한민국만세를 외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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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기자 whoami@˝

2004-03-0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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