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도 ‘여풍(女風)당당’.”
오는 4월 말 한국군의 파병이 이뤄지는 이라크 키르쿠크 현지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활약상이 남성들 못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에 대한 보호 본능이 유독 강한 이슬람 국가의 관습상 우리 군의 작전임무 수행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적합한 임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라크에서는 남성들이 모르는 여성에게 말을 거는 것은 물론 유심히 쳐다보는 것도 금기시될 만큼 여성들에게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
군 당국도 이같은 현지 관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작전 수행에 중요하다고 보고 여성인력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중이다.
우선 3월 중 40∼50명가량 선발할 아랍어 통역요원(군무원 5급 상당)도 가급적 여성을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지에서 ‘검색요원’으로 활동할 여군도 당초 10명에서 14명으로 늘려 선발한 상태이다.
국방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이라크에 파병중인 30여개 국가 중 태국의 경우 통역·검색 등을 여성에게 거의 전담시키고 있는데 현지 관습을 최대한 이해한 덕분인지 지금껏 단 한 건의 테러도 당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지에 대한 관습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파병부대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오는 4월 말 한국군의 파병이 이뤄지는 이라크 키르쿠크 현지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활약상이 남성들 못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에 대한 보호 본능이 유독 강한 이슬람 국가의 관습상 우리 군의 작전임무 수행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적합한 임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라크에서는 남성들이 모르는 여성에게 말을 거는 것은 물론 유심히 쳐다보는 것도 금기시될 만큼 여성들에게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
군 당국도 이같은 현지 관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작전 수행에 중요하다고 보고 여성인력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중이다.
우선 3월 중 40∼50명가량 선발할 아랍어 통역요원(군무원 5급 상당)도 가급적 여성을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지에서 ‘검색요원’으로 활동할 여군도 당초 10명에서 14명으로 늘려 선발한 상태이다.
국방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이라크에 파병중인 30여개 국가 중 태국의 경우 통역·검색 등을 여성에게 거의 전담시키고 있는데 현지 관습을 최대한 이해한 덕분인지 지금껏 단 한 건의 테러도 당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지에 대한 관습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파병부대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4-02-2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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