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차별철폐·보호입법 제정을”

노동계 “차별철폐·보호입법 제정을”

입력 2004-02-16 00:00
수정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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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000여명(경찰 추산)의 노조원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노동자 차별철폐 등을 촉구했다.

비정규직 차별철폐
 
 15일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1000여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치며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
비정규직 차별철폐

15일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1000여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치며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
이들은 전날 14일 울산 현대중공업의 협력업체 전 직원인 박일수(50)씨가 분신자살한 것과 관련,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차별 철폐 및 보호입법 제정 등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한국노총 김성태(48) 사무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노조운동의 방향을 대기업 정규직 위주에서 비정규 노동자의 차별 철폐로 전환하겠다.”면서 “비정규직에 대한 지나친 차별과 무시가 박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도 성명을 내고 “정부와 사용자가 비정규직을 방치하는 것은 노동자의 인간성을 파괴하고 사회적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쯤 여의도에서 KBS본관을 거쳐 영등포역까지 2.1㎞에 걸쳐 2개 차로에서 가두행진을 벌였으나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4-02-16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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