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새 이사장 권인혁씨

국제교류재단 새 이사장 권인혁씨

입력 2004-02-06 00:00
수정 2004-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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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학 연구지원에 비해 한국문화 소개는 비중이 적었습니다.이 부분을 크게 강화하려고 합니다.”

권인혁(權仁赫·67) 한국국제교류재단 신임 이사장은 5일 “한국의 경제발전이나 정치민주화는 해외에 꽤 알려졌지만 문화는 거의 모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통(通).국내외 화단의 계보와 작품 이름을 줄줄이 꿸 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식견이 높아 주변에서도 그의 이사장 취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문화한국을 알리기 위해서는 세계 유명 박물관에 한국관을 설치하는 작업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는 권 이사장은 2008년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을 비롯해 이스탄불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드리드 등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대형 박물관에 한국관을 설치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미국과 서유럽에 편중된 문화외교도 다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비미(非美),비기독교권 비중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중국과 동남아,동유럽과 이슬람권 등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역의 문화외교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이사장은 특히 “해외문화 교류는 일류와 상대해야 승부가 난다.”고 강조했다.공연단을 파견한다면,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해당 국가의 정상급 공연기획자에게 맡겨 현지의 사회주도층에 제대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아이티·알제리·네덜란드·프랑스 대사를 지냈으며,얼마 전에는 자전적 에세이 ‘코벤트 가든에서 피세문까지’를 냈다.



서동철기자 dcsuh@˝
2004-02-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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