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장 서울추모공원 가 보니

내년 1월 개장 서울추모공원 가 보니

입력 2011-08-11 00:00
수정 2011-08-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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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화장시설… 오염물질 걱정 ‘뚝’

2000년대 이후 국내 화장 인구는 급격히 늘었다. 서울시만 해도 1995년 28.3%에 그쳤던 화장률이 2009년 72.2%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화장시설은 극히 부족하다. ‘혐오시설’인 탓에 추가 건립이 쉽지 않아서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서울추모공원’도 1997년 처음 추진됐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수년간 착공조차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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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민들의 장례복지시설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의 공사현장.  연합뉴스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민들의 장례복지시설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의 공사현장.
연합뉴스


430회에 이르는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한 끈질긴 설득 끝에 공사에 착수, 14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초구 원지동 68 일대 17만 1355㎡ 면적에 들어서는 서울추모공원은 올해 말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복합 장례복지 시설로 모습을 드러낸다.

10일 서울시가 공개한 추모공원 현장은 진입로 공사로 바빴다. 그간 주민들과의 갈등을 감안해 화장시설이 최대한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때문에 밖에서 볼 때 일반 시민공원과 큰 차이가 없다. 진입로 역시 따로 들어서 있어 장례행렬이 외부인들과 섞일 염려를 없앴다. 전체 공정률은 현재 70%로 시설 곳곳은 대부분 골조를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추모공원건립단장은 “부대시설 외에 화장시설 등 주요시설 설치가 끝나 공정률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시설이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승화원 건물은 내부 인테리어와 전기 시설 설치 정도가 남았다.

서울추모공원은 처음으로 서울에 들어선 화장장인 셈이다. 기존 서울시민들은 주로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시립 벽제승화원을 이용하거나, 이용자가 몰릴 경우 가격이 비싼 인근 성남·수원 화장장으로 가야 했다. 이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4~5일장을 치르는 경우까지 적잖다고 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추모공원이 가동되면 이런 일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공원 화장시설은 총 11기로, 벽제승화원 23기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최첨단 기술을 뽐내 화장 시간이 종전보다 20분 줄었고, 전체 동선도 효율적으로 배치해 실제 14기의 효과를 낸다. 특히 ‘향류형 화장로’로 네 차례 연소를 시켜 오염물질을 바로 배출하지 않는다. 민 단장은 “거꾸로 타는 보일러 원리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또 각종 오염물질 배출과 화장장 특유의 냄새를 막기 위해 각종 정화시설과 필터를 설치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단순 화장시설이 아니라 복합 공간이라는 데 서울추모공원의 특색이 있다. 승화원 건물 외에 광장을 포함한 시민공원을 갖추고 종합의료시설까지 어우러져 있다. 의료단지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승화원 건물에도 갤러리를 설치해 전시회도 연다.

추모공원은 내년 1월 가동률 60%부터 시작해 3단계에 거쳐 4~5월쯤 시설을 전면 가동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벽제승화원과 마찬가지로 서울시민(고양·파주시민 포함)은 9만원. 타 지역 주민은 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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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08-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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