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흑산도 1일 생활권으로 쾌속선 운항시각 2시간 늦춰

목포~흑산도 1일 생활권으로 쾌속선 운항시각 2시간 늦춰

입력 2009-02-26 00:00
수정 2009-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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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신안군 흑산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시각이 20년 만에 바뀐다.

25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흑산도 주민들의 뭍 나들이 편의를 위해 목포에서 출항하는 쾌속선의 운항시각을 오후 2시(겨울철 1시20분)에서 4시로 2시간 늦추기로 했다.

이는 1990년 5월 목포~흑산도~홍도 항로에 쾌속선이 투입된 이후 거의 20년 만이다.

흑산도 주민들은 그동안 여객선이 빨리 끊기면서 육지에서 볼일을 끝내고도 목포에서 하룻밤을 더 묵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여객선사는 2시간가량 걸리는 이 구간의 운항 시간과 목포로 되돌아 올 것 등을 고려해 마지막 배 출항시각을 오후 2시로 묶어 왔다.

여객선사 측은 운항시간을 늦추면 쾌속선 추가 투입과 흑산도 현지에서의 대기 등으로 유류비·선원 숙박비 등 연간 5억원이 더 들어가 손실이 크다며 반대해 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9-02-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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