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계획안 첫 발표

‘2+4’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계획안 첫 발표

입력 2009-02-19 00:00
수정 2009-02-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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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을 2대 초광역축과 4대 경제권으로 나누는 대구경북광역경제권 계획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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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경광역경제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대구경북광역경제권을 ‘낙동강축’과 ‘동해안축’의 2개 초광역 공간구조로 개편했다.

2개의 축을 기반으로 광역대도시권, 첨단산업도시권, 생태·문화권, 과학·에너지산업권 등 4대 경제권으로 나눠 개발한다.

대구를 둘러싼 광역대도시권은 경제자유구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품소재 중심 융합산업벨트로 개발한다. 또 환상형 문화지대 조성, 건강의료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상주·구미·김천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도시권은 구미의 전자·정보통신(IT)를 기반으로 김천혁신도시와 KTX 역세권 개발을 연계해 물류, IT융합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게다가 자체 시·군 장기발전계획인 관문도시 프로젝트, 드림밸리 프로젝트 등을 구체화한다.

안동·영주·봉화·문경·예천·의성 등의 생태·문화권은 백두대간의 중심지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문화 기반과 청정 자연환경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구체적으로는 백두대간 에코비즈 벨트 조성, 유교문화 브랜드화, 대경권 제2행정벨트 구축, 문화관광·바이오산업 육성 등이다.

울진·영덕·포항·경주로 이어 지는 과학·에너지산업권은 동해안 청정 해양자원과 철강, 부품산업, 연구개발(R&D) 기반 등이 강하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에너지클러스터,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연관 국책사업, 동해·낙동정맥 연계 휴양·관광 벨트화, 울릉도·독도 국제자유관광지대 조성, 에너지·부품소재·해양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계획안에서는 ‘전통문화와 첨단 지식산업 기반의 녹색성장 중심지대’를 대경권의 발전 비전으로 내세우고 ▲녹색성장 기반 구축 ▲지식기반산업 융·복합화 ▲지역간 상생 네트워킹 ▲한국 속 한국관광 구현 등 4대 목표, 12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밖에 교통·물류망 확충을 위해 동해안 고속도로, 대구 외곽 순환도로 등의 사회간접시설(SOC) 사업과 3대 문화관광기반 조성사업의 구체적 추진계획도 포함시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대경광역경제권연구단’을 출범시킨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연구단 위크숍, 국가균형위원회 지원반의 자문, 시·도 간담회, 시·도 의회 의견수렴, 지역 공청회 등을 거쳐 이 계획안을 마련했다. 전국 광역경제권 중 처음이다.

이 계획안은 앞으로 중앙부처의 적합성 검토와 이달 말 전국 광역경제권 합동보고회 등을 거쳐 4월 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전국을 ‘5+2 광역경제권’으로 개편하는 안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세부 전략을 각 지역단위별로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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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9-02-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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