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가보상비 등 59억 절약 경제위기 맞은 가정에 지원키로
경기도는 8일 공무원의 연가보상비를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59억원의 예산을 절약해 이를 경제상황 악화로 위기를 맞은 가정을 무기한·무제한 지원하는 ‘무한돌봄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도가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밝힌 항목은 공무원의 연가 보상금 지급 휴가 일수를 기존 20일에서 15일로 줄여 발생한 연가보상비 16억원과 사무관리비 19억원, 국내여비 13억원, 국외여비 5억원, 행사비 4억원, 업무추진비 2억원 등 6개 항목 59억원으로 이는 당초 편성한 예산의 1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은 “국내 경기의 장기침체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예산을 아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절약한 예산을 무한돌봄사업에 투입할 경우 6700여가구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무한돌봄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한시적 생계구조, 긴급복지 지원 등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차상위계층의 가정에 위기가 닥쳤을 때 복지비와 교육비 등을 긴급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02-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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