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집 구하기 쉬워진다

외국인들 집 구하기 쉬워진다

입력 2009-01-07 00:00
수정 2009-01-0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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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개사무소 20곳 지정

서울에 살고 있거나 살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한층 안전하고 수월하게 집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6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사무소 20곳을 지정하고, 시 글로벌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매체 등을 통해 이들 업소를 홍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중개업소들은 용산구 10곳 등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정됐으며, 영문으로 된 ‘외국인 대상 중개사무소(Certified Real Estate Agent for Foreigners)’ 인증서를 게시할 수 있다. 특히 당해 지역에서 3년 이상 영업을 해온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중개업소만을 선정했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한차원 높은 중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업소에서는 영문 전·월세 계약서가 비치되고, 영어로 부동산 상담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에 지정된 20개 중개업소의 이름과 위치 등을 시 글로벌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와 시 토지정보서비스(http://klis.seoul.go.kr) 등 각종 홍보매체에 게시해 외국인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에서 3년 이상 영업해온 업체 가운데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중개사무소를 우선적으로 지정했다.”며 “시는 향후 외국인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전 자치구에 확대 지정해 외국인이 서울을 고향처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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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01-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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