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새 에너지 통로 제공”

“아시아에 새 에너지 통로 제공”

한찬규 기자
입력 2008-11-11 00:00
수정 2008-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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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협 총회 유치 김범일 대구시장

대구시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총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 유치를 계기로 대구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변신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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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2008 세계에너지협의회 집행이사회에서 2013년 제22회 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의 대구 유치가 확정되자 김범일(왼쪽) 시장이 손을 들어 반기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2008 세계에너지협의회 집행이사회에서 2013년 제22회 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의 대구 유치가 확정되자 김범일(왼쪽) 시장이 손을 들어 반기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7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08 세계에너지협의회 집행이사회에서 ‘에너지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년 제22회 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를 유치한 김 시장은 대구의 힘을 유난히 강조했다. 그는 “남아공 더반, 덴마크 코펜하겐과 함께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구시가 투표에 참가한 60개 회원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부산, 제주 등 국내 경쟁도시를 제치고 유치권을 따낸 2006년부터 대회 유치를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며 “WEC 관계자와 주요 회원국 대표들을 대구로 초청, 대구의 강점을 알리고 지식경제부, 한국에너지재단, 대성그룹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기업, 재외공관이 총동원돼 회원국 지지를 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해 막판 회원국들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국은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의 기술경제를 발전시켜 왔으며 앞으로 아시아에 새로운 에너지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구 지지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WEC 총회의 생산유발효과가 327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548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48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도시를 홍보하고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등 부수적인 효과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 유치로 대구시는 2010년 세계소방관대회,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2012년 세계곤충학회,2013년 세계에너지 총회에 이르는 일련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매년 개최하게 됐다. 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에너지분야의 최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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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11-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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