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 3·4동 ‘숲속 뉴타운’으로

노원 상계 3·4동 ‘숲속 뉴타운’으로

김경두 기자
입력 2008-08-13 00:00
수정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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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의 달동네’ 서울 노원구 상계3·4동이 ‘숲속의 뉴타운’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2일 상계3·4동 일대 64만 7578㎡를 6개 구역으로 나눠 2016년까지 2∼40층 규모의 주택 8621가구(임대주택 1731가구 포함)를 짓는 ‘상계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테라스형´등 다양한 주거 형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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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3차 뉴타운 대상지 11곳 가운데 1곳인 상계뉴타운은 자연과 미래가 살아 숨쉬는 ‘U-밸리 뉴타운’으로 조성된다.

전체 부지의 44%가 기반시설 용지로 사용될 만큼 친자연적인 환경타운으로 꾸며진다.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이 조성되고, 어느 곳에서나 산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중앙부인 당고개역 일대와 진입부인 지구 남단에 상징적 의미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 지구 내 곳곳에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테마공원과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꾸며진다.

이와 함께 복개도로로 사용하고 있는 당현천 일부 구간을 복원한다. 단지 내를 관통하는 새로운 물길을 터서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수변공간을 둘 계획이다.

공급주택의 규모는 60㎡ 이하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4680가구다.60∼85㎡ 2671가구,85㎡ 초과 1270가구다. 지구 안의 성림아파트(240가구)와 건영아파트(87가구)는 철거하지 않고 남겨둔다.

구역별 아파트 평균 층수는 20층 안팎이다. 용적률은 평균 231%가 적용된다.

구릉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테라스형과 ‘중정형’(중앙에 정원을 둔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건립된다.

4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과 경사형 엘리베이터, 자전거 리프트 등도 들어선다.

시는 당고개길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걷고싶은 거리’로 꾸민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1곳씩을 신설하기로 했다. 당고개역 부근의 여객터미널은 다른 곳으로 이전된다.

●경사형 엘리베이터·자전거 리프트 설치

공공청사와 문화복지시설에는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한다.1만 6000t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해 빗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또 상계지구 역사와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조형물과 기념비, 홍보관도 들어선다.

서울시 전상훈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상계지구는 수락산과 불암산의 뛰어난 자연 경관을 활용한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면서 “특히 테라스하우스,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형태가 들어서서 독창적인 도시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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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08-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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